남해에서 거제로 (feat. 바다향기 회식당) 평화로왔던 남해여행을 마치고, 거제도로 향합니다. 장거리 운전과 찌는더위에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었지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거제여행을 놓칠 수는 없는법! 사실 지인이 거제도에서 너무 유명한 횟집이 있다해서 검색을 해보니 바다향기 회식당 이라는 거제도 최남단 쪽에 위치한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식당인데요. 알아보니, 사장님께서 유튜브도 운영하시고 회쪽에는 상당히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더군요. 저도 모르게 그 채널을 구독해서 열심히 보다가.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거제도는 딱 그 횟집을 방문하는 목적으로 여행 코스에 넣어보았습니다 ㅋ 남해에서 거제도로 넘어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길이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을 달려 거제도에 가서도 또 최남단까..

해발 800미터 고지의 오지캠프 저는 사람이 많거나 데크가 너무 많은 오밀조밀한 캠핑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노지캠핑이나 미니멀 캠핑장을 선호하는데요. 이번에 찾은 강원도 영월의 캠핑장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서 담은 듯한 너무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거리가 다소 멀고 길도 막히긴 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스트레스가 한번에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구불구불 영월의 산길과 도로를 한참을 달려 들어가면 나타나는 쉼뜨락 캠프! 목공체험과 각종 DIY 체험이 가능한 캠핑장 캠핑장에 처음 도착했을때 신선했던 부분은 친절하신 사장님 부부 두분께서 DIY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폐와인병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나무를 깎고 잘라서 만드는 풍경,시계,디퓨저거치대 ..

첫 도봉산 오봉 등반 등반팀에 합류하고 처음으로 도봉산 오봉을 오르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부터 구름과 안개가 가득한 상태로 산행을 시작하여 등반이 잘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날씨와 운치가 있는 운무속 도봉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봉에 거의 다다랐을때. 흩뿌리는 비가 계속되서 등반팀 대장님께서는 안전을 위해 철수하거나 기다려보자는 의견을 주셨고, 결국 다행히 비가 그쳐서 클라이밍을 안전하게 진행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실 등반 전날..약간 음주를 했던 터라 ^^; 컨디션이 제대로 오르지 못할까봐 산밑에서 부랴부랴 레드불 한캔 사서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도 해장등산이라고 산에 와서 조금만 땀흘려 걷다..

여수에서 남해로 남해여행 2일차. 여수에서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지는 바다를 즐기고, 남해로 이동합니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였으나 고속도로 주행으로도 거의 2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했던것 같습니다. 여수에서 그냥 떠나기가 아쉬워서 순이네 밥상이라는 로컬 맛집을 들러서 꽃게탕 정식으로 아주 가성비 넘치는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만족도 200%) 꼭 들러보세요. 양념 꽃게장과 간장게장, 꽃게탕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구성으로 맛깔나게 잘 나오는 식당이라 가족 모두 푸짐하게 잘 먹고 남해로 출발합니다. 남해는 독일마을이 가장 유명하지요? 사실 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들렀던 곳이라. 크게 의미부여하지는 않았고, 아들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관광지라 예쁜 마을을 보여주고, 독일마을의 역사에 대해서 한번 알려주고 싶어..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수여행 작년 여름 휴가로 가족들과 함께 남해투어를 계획하고 떠나보았습니다. 부안 ,여수,남해,거제도를 일주일간 돌아보는 일정을 세우고 출발해봅니다. 운전 시간이 길어서 힘든 여정임을 알면서도 전라도, 경상도의 맛집을 찾고 멋진 뷰를 찾아 감상하는 일정들로 가득채워보고자 합니다. 부안 꽃게장 Feat. 슬지제빵소 처음 찾아간 여행지는 부안인데, 부안은 여행으로 많이 찾아왔어서, 꽃게장이 먹고싶다는 가족들과 다해꽃게장에서 아점만 간단히 먹고 바로 여수로 바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꽃게장에 고등어구이 세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잘 나와서 거창한 꽃게장집에서 돈많이 쓰지 않고도 나름 알뜰하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짭잘한 아침을 먹었으니. 디저트는 곰소염전 인근의 핫플레이스라는 슬지제빵소! 1...

북한산 인수릿지 등반 북한산 족두리봉(수리봉) 기초 교육을 마치고, 인공등반(볼트따기), 빌레이,기본 등반기술 및 하강교육을 마치고 난 후에는 멀티 피치 등반을 배우면서 시스템 등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선등자 빌레이,후등자 빌레이를 지속하면서 암릉등반을 오르는 교육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로프운영 (매듭법)이 익숙해져갔고, 그외 장비등을 빠르게 셋팅 할 수 있는 기술등을 익혔습니다. 초보 클라이머가 등반력을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 대부분 저와 같은 등반 입문자들은 호기심에 클라이밍 팀에 합류하여, 여러가지 등반 기술들을 빠르게 익히고, 인수봉을 올라가는 꿈에 부풀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체력입니다. 허벅지, 종아리 , 손의 악력, 전완근 등 기본적인 힘이 바쳐주지 않으면, 등..